한국 디지몬 에볼루션컵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3탄 환경에서 첫 큰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북미와 일본은 코로나 이슈로인해 큰 대회가 많이 없었던거로 압니다
그래서 일본과 북미 미래시와 국내 환경에서 어느정도의 차이가 생겼다고 봅니다.
선3줄요약
1. 청녹어그로가 참가수가 많다보니 일본에서 1티어였던 오메가가 트럭에 치이게됨
2. 트럭에 치인 오메가들이 청녹이나 궁컨/시큐컨으로 넘어감
3. 결과적으로 오메가의 참여비율 자체가 줄어서 입상이 줄어듬
일본은 적오메가가 가장많았는데 우리나라는 아예 적오메가는 큰 힘을 못쓰고 어그로가 성적을 많이 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생긴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번 에볼루션컵 대회의 시스템에서부터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에볼루션컵은 스위스 라운드 이후 8강 혹은 16강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스위스라운드를 통과하기위해서는 32명 4라 8강 기준으로 4-0이 2명 3-1이 8명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3승이 2명 떨어지게 되죠 결국 3승은 해야 8강을 올라가게 됩니다.
몇몇 매장에서 첫주차에 참가했던 덱을 보면 절대적으로 적오메가 수가 적은것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8강까지 올라간 비율로 보면 어그로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결국 대회 시스템상에서 어그로가 너무 유리하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어그로가 첫패에 0코 진화를 못잡을 확률은 10퍼센트 미만입니다. 반면 적오메가는 0코진화뿐만 아니라 블로커도 집고 가야 그나마 할만한 수준입니다. 여기서 이미 큰 확률 차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스위스는 1라,2라 결과가 크게 작용합니다. 오메가랑 어그로가 같은 비중으로 참여하게 되면 둘이 만났을때 사고날 확률은 오메가가 더 높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1,2라에서 작용하게 되면 더 많은 수의 어그로가 2승을 챙겨 갈거고 이게 그대로
TOP8 까지 이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애초에 코로나로 인해 대회사이즈도 작아서 어그로 참여비중도 적었던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디지몬TCG대회다 보니 타 TCG유저들이 싼값에 쉬운 청녹어그로를 많이 픽했고 디지몬TCG로 처음 입문하시는분들도 가격 부담이 적은 청녹어그로를 많이 픽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쌓여서 에볼컵 초반에 청녹어그로가 다수의 입상을 남겼다고 봅니다.
그럼 이후 과정에서 정규진화의 스트레스를 받은 오메가 유저들이 시큐컨이나 궁컨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오메가의 절대 수가 적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큐컨이나 궁컨이 청녹어그로 상대로 적오메가보다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끌게되면 에볼컵 규정상 시간을 초과하면 시큐가 더 많은쪽이 이기게 되니 시큐 회복을 가진 시큐컨이나 궁컨이 이러한 규정에서 이점을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입상을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힘든 오메가가 절대적인수도 적어지니 입상수도 줄었습니다.
ST4,5,6 환경은 다들 예상한대로 자옵컨-어그로순이였습니다. 자옵컨의 절대적인 수도 많았고 덱도 강했다보니 다들
예상한대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면 '미래시가 의미 없는거 아니냐? 봐라 어그로가 탑찍고 있지 않느냐 오메가 다 뒤지고'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입상했던 덱을 생각하면 큰비중은 북미나 일본과 비슷합니다. 애초에 일본이나 북미는 코로나 이슈로 큰대회도 없었고
많은 분들이 참고 하시는 사이트인 https://digimon-cg-guide.com/ 에서는 참가인원수 4명인 대회도 통계에 들어가있습니다. 이러한 통계가 의미있는 데이터 였을까요? 그렇다고 국내 환경의 절대다수 입상이 일본이나 북미에서 없던 덱이 가져갔냐? 이도 아닙니다.
결국 환경권내에 있던 덱들이 싸움하는거지 없던 덱이 다수 입상하진 않았습니다.
우리가 일본이나 북미 미래시에서 가져와야하는 점은 어떠한 덱이 환경권에 있었고 그러면 국내나 자신이 다니는 매장은 어떠한 덱이 많이 나올거같은지 파악하고 덱을 픽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럼 4탄환경으로 이루어질 서울 홀대회에서는 어떠한 덱을 고려해야할지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먼저 저는 황워그-녹니즈헤그-궁컨/시큐컨-자옵컨-어그로 이 순서로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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